거울 볼 때마다 하나둘씩 늘어나는 새치 때문에 한숨 쉬신 적 있으신가요? 미용실에 매번 가기에는 시간도 비용도 부담스럽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자니 얼룩덜룩 망칠까 봐, 혹은 강한 염색약 성분 때문에 머릿결과 두피가 상할까 봐 선뜻 도전하기 어려우셨죠? 특히 짧은 머리는 조금만 얼룩져도 티가 확 나서 더 걱정되실 겁니다. 바로 한 달 전까지의 제 모습과 똑같네요. 하지만 딱 3가지 원칙만 지켰더니 미용실 부럽지 않은 깔끔한 새치커버에 성공하고, 지금은 주변에서 염색 어디서 했냐는 질문까지 받고 있습니다.
짧은 머리 셀프 염색 핵심 요약
- 염색 전 패치 테스트와 꼼꼼한 준비물 체크는 실패 확률을 절반으로 줄여줍니다.
- 짧은 머리라도 구역을 나눠 새치가 많은 곳부터 순서대로, 정확한 시간을 지켜 발라야 얼룩이 생기지 않습니다.
- 염색 직후 첫 샴푸 방법과 꾸준한 트리트먼트, 에센스 사용이 염색 유지 기간과 머릿결을 결정합니다.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위한 첫걸음 준비 단계
성공적인 셀프 염색은 염색약을 바르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새앙머리 염색약처럼 허브 성분이나 한방 성분이 함유된 순한 염색약을 사용하더라도, 기본적인 준비 과정은 전문가처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단계만 잘 거쳐도 염색 실패의 80%는 막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많이 놓치는 패치 테스트
염색 부작용의 대부분은 알레르기 반응에서 비롯됩니다. 아무리 저자극, 순한 염색약이라고 광고하더라도 개인의 체질에 따라 특정 성분에 가려움증이나 트러블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1제와 2제를 섞은 염색약을 소량 바르고 반응을 확인하는 패치 테스트를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소중한 두피 보호의 첫걸음입니다.
이것만 챙기면 당신도 전문가 준비물 리스트
집에서 염색할 때 허둥대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물을 완벽하게 갖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염색약 키트 안에 기본적인 염색 도구가 포함되어 있지만, 추가로 준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새앙머리 염색약 (1제, 2제)
- 염료를 섞을 비닐 또는 플라스틱 볼
- 염색빗 (꼬리빗 형태가 구역 나누기에 편리합니다)
- 비닐장갑 및 비닐 가운 (혹은 목에 두를 헌 수건)
- 머리 구역을 나눌 때 사용할 헤어핀 여러 개
- 이마, 귀 등 피부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할 유분기 많은 크림
염색약을 믹스할 때는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1제와 2제의 정확한 비율을 지키는 것이 원하는 발색력과 커버력을 얻는 핵심입니다.
얼룩 제로에 도전하는 염색약 도포 노하우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염색약 바르기는 수월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얼룩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새치커버가 목적인 경우, 흰머리가 집중된 곳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멋내기 염색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염색 순서만 바꿔도 결과가 달라진다
셀프 염색 시 가장 흔한 실수는 눈에 잘 보이는 정수리나 앞머리부터 바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새치 염색의 정석은 새치가 가장 많고 잘 보이는 곳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관자놀이, 정수리 가르마, 앞머리 순서로 흰머리가 많으므로 이 부분부터 꼼꼼히 바른 후 나머지 부분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이 건강하고 염색이 잘 안되는 목덜미나 뒷머리는 가장 마지막에 발라주세요. 이렇게 시간 차를 두어야 전체적으로 균일한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빠른 염색의 함정 정확한 시간 엄수
최근에는 7분 염색, 빠른 염색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많아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새앙머리 염색약 중에서도 다빛 헤어 컬러 크림과 같은 제품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염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빠르다’는 장점에만 집중해 방치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새치 커버력이 떨어지거나 원하지 않는 색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오래 방치하면 모발 손상을 유발하고 컬러가 예상보다 훨씬 진하게 나올 수 있으니,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부톤 | 추천 컬러 (색상) | 피해야 할 컬러 |
|---|---|---|
| 쿨톤 (푸른빛, 핑크빛이 도는 피부) | 흑색, 진한 갈색, 와인빛이 도는 갈색 | 노란빛이나 주황빛이 강한 황갈색, 밝은 갈색 |
| 웜톤 (노란빛, 올리브빛이 도는 피부) | 자연 갈색, 구리빛, 초코 브라운 | 푸른빛이 도는 흑색, 애쉬 계열 |
염색약 색상표(컬러 차트)를 참고하여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염색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 염색 후 관리법
염색은 머리를 헹궈내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염색의 지속력과 머릿결 상태가 크게 달라집니다.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과 두피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첫 샴푸 방법이 유지 기간을 결정한다
염색약을 헹궈낼 때는 미온수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샴푸를 할 때는 두피를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클렌징합니다. 염색 후에는 모발의 큐티클이 열려있는 상태이므로, 알칼리성 샴푸보다는 약산성 샴푸나 염색모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컬러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샴푸 후에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을 사용해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닫아주어야 색상 빠짐을 최소화하고 모발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홈케어로 되찾는 건강한 머릿결
염색 주기는 보통 한 달에서 두 달 사이,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이 눈에 띌 때 뿌리 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염색을 너무 자주 하면 모발 손상이 누적될 수 있으므로 3~4개월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평소 머리를 감은 후에는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발라 모발을 보호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헤어 케어가 염색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