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후 두피가려움, 미용실 가기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

기분 전환하려고 큰맘 먹고 머리색을 바꿨는데, 그날 밤부터 시작된 참을 수 없는 두피 가려움! 예뻐지려다 오히려 밤새 긁적이며 고통받고 계시진 않나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다가 두피가 더 빨갛게 달아오르고 각질까지 일어나 후회하신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사실 이 모든 불편함은 미용실에 가기 전, 단 3가지만 체크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두피를 지키는 필승 전략,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염색후 두피가려움 예방 핵심 요약

  • 내 두피 타입(건성, 지성, 민감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용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염색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패치 테스트’를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 염색 바로 전날에는 샴푸나 두피 스케일링을 피해 자연 유분막이 두피를 보호하도록 해야 합니다.

염색만 하면 왜 두피가 간지러울까

스타일 변신을 위한 염색이 오히려 두피의 적이 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염색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과 개인의 두피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어떤 요인들이 우리의 두피를 괴롭히는지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예방과 대처가 가능합니다.

자극을 유발하는 화학 성분

염색약의 아름다운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여러 화학 성분은 두피 자극의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PPD’라고 불리는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등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리고 보호 장벽을 손상시켜 가려움증, 따가움, 심한 경우 발진이나 붓기를 동반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해진 두피 장벽의 경고 신호

평소 민감성 두피나 건성 두피를 가진 사람이라면 염색 시 더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두피 장벽이 약해져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잦은 스타일링,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두피에 열이 많거나 건조한 상태라면, 같은 염색약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심한 가려움과 트러블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용실 가기 전 필수 체크리스트

염색후 두피가려움이라는 불청객을 피하기 위해, 미용실 방문 전에 스스로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간단한 세 가지 단계만 거쳐도 염색으로 인한 두피 트러블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나의 두피 상태 먼저 파악하기

자신의 두피 타입을 아는 것이 두피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미용사에게 자신의 두피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면, 두피 보호제를 더 꼼꼼히 바르거나 자극이 덜한 순한 염색약을 추천받는 등 맞춤형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피 타입 주요 특징 체크 포인트
건성 두피 건조하고 하얀 각질, 비듬이 잘 생김 머리를 감고 반나절만 지나도 두피가 땅기는 느낌이 든다.
지성 두피 기름지고 뭉치며, 냄새나 뾰루지가 잦음 저녁이 되면 머리카락이 쉽게 기름지고 볼륨이 죽는다.
민감성 두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고 가려움 새로운 헤어 제품을 사용했을 때 트러블 경험이 잦다.

‘패치 테스트’로 알레르기 미리 확인하기

염색약 알레르기는 누구에게나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전에 괜찮았다고 해서 이번에도 안전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새치 염색처럼 주기적으로 염색을 해야 하는 경우, 몸의 컨디션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패치 테스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방법: 사용할 염색약을 면봉에 소량 묻혀 귀 뒤나 팔 안쪽 연한 살에 동전 크기로 바릅니다.
  • 시간: 자연 건조 후 최소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관찰합니다.
  • 확인: 가려움증, 발진, 붓기, 수포, 진물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해당 염색약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 간단한 테스트만으로도 심각한 염색약 알레르기로 인한 고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염색 전날, 두피 컨디션 조절하기

최상의 컨디션에서 염색 시술을 받는 것이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비결입니다. 염색 전날에는 두피를 위해 몇 가지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샴푸 금지: 염색 최소 24시간 전에는 머리 감기를 피해주세요.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유분(피지)이 화학 성분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천연 두피 보호제 역할을 합니다.
  • 자극적인 관리 피하기: 두피를 자극할 수 있는 두피 스케일링이나 과도한 두피 마사지는 염색 전에 삼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 충분한 휴식: 과음이나 수면 부족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두피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니, 염색 전날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가려울 때, 현명한 대처법

아무리 예방을 잘했더라도 가려움이 발생했다면, 빠르고 올바른 대처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긁어서 상처를 내기보다는 즉각적인 두피 진정과 올바른 케어로 두피 건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각적인 두피 진정을 위한 응급처치

가려움이 시작되었다면 즉시 두피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쿨링 기능이 있는 두피 토닉이나 두피 에센스를 화장솜에 묻혀 가려운 부위에 올려두면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전문 제품이 없다면 차갑게 식힌 녹차물이나 알로에 수딩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진물이나 상처가 난 부위에는 자가 처치보다 병원 방문이 우선입니다.

올바른 샴푸 선택과 사용법

염색 후에는 두피에 남아있는 염색약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면서도 추가적인 자극은 주지 않아야 합니다. 이럴 땐 세정력이 너무 강한 샴푸보다는 두피 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저자극 샴푸,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1.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2. 샴푸는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두피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릅니다. (손톱 사용 금지)
  3. 헹굴 때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씻어냅니다.

증상이 심하면 즉시 피부과 방문

만약 홈케어에도 불구하고 2~3일 이상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가려움을 넘어 진물, 수포가 생기고 이마, 얼굴, 목, 귀 주변까지 붓기가 번진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또는 접촉성 피부염일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증상 완화를 위해 먹는 항히스타민제나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하여 신속하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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