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커버 염색만 하면 왜 내가 원하는 애쉬브라운은 온데간데없고 칙칙한 초코 브라운만 나올까요? 미용실에 가서 비싼 돈을 들여도 결과는 늘 아쉽고, 셀프염색을 하자니 얼룩덜룩 염색 실패 경험만 떠올라 두려우신가요? 특히 백모가 많아질수록 세련된 트렌드 컬러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다면, 오늘 그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미용실 헤어디자이너들이 비밀처럼 사용하는 밀본 염색약 조합, 그중에서도 백모 커버의 신세계를 열어줄 ‘보떼(Beaute)’ 라인 활용법을 A부터 Z까지 남김없이 알려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당신의 염색 인생이 바뀔 겁니다.
핵심만 콕 집은 백모 커버 성공 전략
- 백모 커버의 핵심은 단순히 어둡게 덮는 것이 아니라, 새치커버 전용 ‘보떼’ 라인과 멋내기용 ‘올디브’ 또는 ‘어딕시’ 라인의 전략적인 믹스에 있습니다.
- 붉은기 없는 애쉬브라운, 카키브라운을 원한다면 모발의 보색 관계를 이해하고, 멋내기용 패션 컬러의 비율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정확한 모발 진단(백모량, 손상도), 목적에 맞는 산화제 선택, 그리고 올바른 도포 테크닉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밀본 염색약 조합의 첫걸음, 보떼 라인 이해하기
많은 분들이 새치커버를 위해 무작정 어두운 염색약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는 백모는 커버될지언정, 원치 않는 붉은기를 유발하고 전체적인 인상을 무겁게 만드는 주범이 됩니다. 밀본 ‘보떼’ 라인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새치와 백모 커버에 특화되어 있지만, 다른 라인과 믹스했을 때 무한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자극 성분으로 두피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브라운 색소를 기본으로 갖고 있어 안정적으로 백모를 커버하고 패션 컬러가 예쁘게 표현되도록 돕는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모발 진단, 성공적인 레시피의 시작
모든 염색의 성패는 정확한 모발 진단에서 갈립니다. 미용실에서 컬러리스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기도 하죠. 셀프염색 전, 다음 세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백모량 확인 전체 모발에서 흰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30% 이하, 30~50%, 50% 이상 등 구간에 따라 보떼 라인의 비율을 조절해야 합니다.
- 버진헤어 vs 기염모 염색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버진헤어와 이전에 염색을 했던 기염모는 약을 받아들이는 속도와 결과가 다릅니다. 특히 기염모에 남아있는 컬러와 레벨(명도)을 파악해야 얼룩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손상도 체크 모발 끝이 많이 상한 손상모는 염색약의 색소를 더 빨리, 그리고 더 깊게 흡수해 원치 않게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손상도에 따라 산화제 레벨이나 방치 시간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상황별 밀본 염색약 조합 추천 레시피
이론은 충분합니다. 이제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황금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이 표 하나만 있으면 당신도 전문가처럼 컬러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산화제 비율은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염색약 총량과 1:1 비율을 기본으로 합니다.
| 목표 색상 | 백모 비율 | 보떼 라인 조합 | 패션 라인(올디브/어딕시) 조합 | 기본 비율 (보떼:패션) | 추천 산화제 |
|---|---|---|---|---|---|
| 애쉬브라운 | 30% 이하 | b8-CB (쿨브라운) | 올디브 9-10 (애쉬) | 1:1 | 6% |
| 카키브라운 | 30-50% | b7-NB (네추럴브라운) | 올디브 8-25 (매트) | 2:1 | 6% |
| 깊은 쿨브라운 | 50% 이상 | b6-cBG (시크 베이지) | 어딕시 7-Silver | 3:1 | 4.5% |
| 로즈골드 (톤다운) | 30% 이하 | b9-NB (네추럴브라운) | 올디브 9-sMA (시어모브) | 1:2 | 3% 또는 4.5% |
| 블루블랙 | 50% 이하 | b5-NB (네추럴브라운) | 어딕시 3-Sapphire | 1:1 | 6% |
컬러별 디테일 공략법, 원하는 색 마음껏 표현하기
붉은기 없는 애쉬브라운 & 애쉬그레이 만들기
한국인 모발의 가장 큰 적, 바로 붉은기입니다. 이를 잡기 위해서는 색상환의 보색 관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붉은색의 보색은 녹색(카키/매트), 주황색의 보색은 파란색(애쉬)입니다. 따라서 붉은기를 잡고 싶다면 올디브 라인의 매트(25)나 애쉬(10), 혹은 어딕시 라인의 실버(Silver)나 스모키토파즈(Smoky Topaz)를 믹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뿌리염색 시 기존 컬러와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선 이 보색 조합이 필수적입니다. 탈색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세련된 컬러 중 하나입니다.
퍼스널컬러 맞춤, 쿨톤과 웜톤을 위한 제안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퍼스널컬러를 고려하면 만족도는 배가 됩니다. 쿨톤 피부라면 라벤더애쉬, 애쉬그레이, 쿨브라운 계열이 잘 어울립니다. 보떼 라인에 올디브 시어모브(sMA)나 어딕시 애미시스트(Amethyst)를 소량 믹스하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웜톤 피부라면 모카브라운, 헬시 시나몬, 코토리베이지 같은 따뜻한 느낌의 컬러를 추천합니다. 올디브 펄 그레주(pGG)나 헬시 시나몬(hCN)을 활용하면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셀프염색, 실패를 줄이는 실전 테크닉
산화제 선택과 방치 시간의 비밀
염색약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산화제입니다. 보통 3%, 4.5%, 6%를 주로 사용하는데, 역할이 모두 다릅니다.
- 3% 산화제 톤다운이나 어두운 컬러로 덮을 때, 손상모에 색을 입힐 때 사용합니다. 톤업 기능은 거의 없습니다.
- 4.5% 산화제 약간의 톤업과 함께 안정적인 컬러 표현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손상모의 뿌리염색이나 전체 톤 맞춤에 좋습니다.
- 6% 산화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1~2레벨 정도의 톤업 효과와 함께 확실한 발색을 원할 때 사용합니다. 버진헤어 염색이나 백모 커버 시 주로 선택합니다.
방치 시간은 보통 자연 방치 20분에서 30분을 권장합니다. 중간에 모발 가닥을 살짝 닦아 색이 나왔는지 확인하는 유화 테스트를 거치면 염색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얼룩 방지를 위한 도포 테크닉과 사후 관리
염색 전 두피 보호제를 바르는 것은 기본입니다. 염색약을 바를 때는 백모가 가장 많은 부분(보통 얼굴 라인, 가르마)을 가장 나중에 바르거나, 약의 비율을 달리해야 합니다. 백모는 색소를 빨리 흡수해 다른 부분보다 어두워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전체 도포 후에는 굵은 빗으로 가볍게 빗어 약이 균일하게 묻도록 합니다. 염색 후에는 컬러 샴푸를 사용하고 주기적인 모발 케어를 통해 염색 유지력을 높여주는 것이 오랫동안 예쁜 컬러를 즐기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