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신나게 물놀이하고 왔는데, 온 가족이 새빨갛게 익어서 돌아오셨다고요? 워터파크에서 나올 때 보니 아이 어깨는 이미 빨갛고, 분명 선크림을 듬뿍 발랐는데도 소용없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물에서는 맥을 못 추는 선크림 때문에 매년 여름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다면, 이제는 진짜배기 ‘물놀이 선크림 니얼지’를 만나야 할 때입니다. 제가 3일 밤낮으로 비교하고 찾아낸 정보로 여러분의 소중한 피부와 여름휴가를 지켜 드릴게요.
물놀이 선크림, 핵심만 콕콕
-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은 기본! 제품 설명에서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쓰려면? 순한 성분과 넉넉한 대용량 제품으로 가성비와 안전을 모두 잡아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만큼 중요한 것은 클렌징! 전용 리무버나 이중 세안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격한 물놀이에도 끄떡없는 선크림의 비밀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물에 뛰어드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죠. 하지만 물은 자외선을 반사해 맨살일 때보다 피부를 더 쉽게 타게 만듭니다. 게다가 땀과 물에 선크림이 씻겨 내려가면 피부는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맙니다. 바로 이 때문에 물놀이에는 반드시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전용 선크림이 필요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 ‘내수성’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는 물에 닿아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일정 수준 유지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처럼 장시간 물에서 격렬한 활동을 즐긴다면, 물속에서도 80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지속내수성’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물놀이 자외선 차단제의 기본 조건입니다.
깐깐하게 따져보는 온가족 선크림 선택 가이드
SPF와 PA, 숫자에 속지 마세요
선크림에 적힌 SPF와 PA 지수는 자외선 차단 능력을 나타냅니다. SPF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화상을 입히는 UVB를, P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기미, 주근깨,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UVA를 막아주는 지수죠. 야외수영장이나 바다처럼 햇볕이 강한 곳에서는 SPF50+ PA++++ 등급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심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높은 지수만 고집하기보다는, 2~3시간마다 꼼꼼하게 덧바르는 습관이 피부 보호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피부 타입별 자차 선택법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선크림은 성분에 따라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 가족에게는 어떤 타입이 맞을지 아래 표를 통해 간단히 비교해 보세요.
| 구분 | 유기자차 (화학적 차단제) |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 |
|---|---|---|
| 차단 원리 |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 | 피부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 |
| 주요 성분 |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 |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
| 장점 | 백탁 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부드러움 | 피부 자극이 적고 눈시림이 덜해 민감성 피부나 아이용으로 적합 |
| 단점 |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이나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음 | 다소 뻑뻑하게 발리고 피부가 하얘지는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음 |
최근에는 두 가지의 장점을 합친 ‘혼합자차’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피부 자극이 덜한 무기자차나 혼합자차 중에서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를 위해 리프세이프
혹시 ‘리프세이프(Reef Safe)’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일부 선크림에 포함된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같은 성분은 바다의 산호초를 하얗게 죽이는 백화 현상을 유발하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바른 선크림이 바다를 병들게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특히 바다수영이나 다이빙을 계획하고 있다면 리프세이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의식 있는 소비를 실천해 보세요.
가성비와 성분 모두 잡은 대용량 패밀리 선크림 추천 4
얼굴부터 몸까지 듬뿍듬뿍 발라야 하는 물놀이 선크림. 용량이 작으면 금방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이죠. 온 가족이 함께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까지 착한 대용량 ‘물놀이 선크림 니얼지’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 선 로션
- 특징: 150ml의 넉넉한 대용량으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선 로션입니다.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추천 대상: 평소 피부가 건조한 분, 순하고 촉촉한 바디용 선크림을 찾는 가족.
아토팜 마일드 선크림
- 특징: 피부과 의사 테스트를 완료한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영유아부터 민감한 성인 피부까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백탁 현상을 최소화하여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연약한 아기 피부, 극민감성 피부를 가진 온가족용 제품을 찾는 분.
식물나라 산소수 워터프루프 선 스프레이
- 특징: 손에 묻히지 않고 넓은 부위에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입니다.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과 쿨링 효과로 물놀이 중 덧바르기 편리합니다.
- 추천 대상: 덧바르기 귀찮아하는 아이들, 야외 활동 중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분.
그린핑거 포레스트 워셔블 선크림
- 특징: 아이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펌프 타입의 대용량이라 사용이 편리합니다. 물에는 강하지만 클렌징 폼이나 비누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지워지는 ‘워셔블’ 타입입니다.
- 추천 대상: 이중 세안을 번거로워하는 아이들, 세정력 좋은 순한 선크림을 찾는 가족.
같은 선크림도 효과 2배 높이는 사용법
제대로 바르는 시간과 양
물놀이 선크림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바르는 법이 중요합니다. 외출하기 최소 20~30분 전에는 발라야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어 차단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양은 생각보다 많아야 합니다. 얼굴에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 팔다리 등 몸에는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발라주세요. 아무리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물놀이를 하고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상당 부분 지워지기 때문에, 2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물놀이 후 완벽 클렌징 비법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피부에 강력하게 밀착되는 만큼, 일반 세안제만으로는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잔여물이 모공을 막으면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죠.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합니다.
먼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 선크림 전용 클렌저로 1차 세안을 하여 선크림을 부드럽게 녹여낸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하여 노폐물까지 말끔히 씻어내는 이중 세안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정력이 좋으면서도 순한 제품을 사용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마무리해주세요.